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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외국인 투자 지난해 10.7% 증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1-06 00:00

자원, 제조, 금융분야에 투자 집중

캐나다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지난해 10.7% 증가한 53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캐나다 연방통계청이 4일 발표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캐나다에 대한 외국인투자 증가율은 내국인투자 증가율(7.4%)을 앞섰다"며 "외국인들은 광산, 석유, 가스, 소매, 제조 분야에 주로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내국인투자 총액은 지난해 1532억달러로 집계됐다.

투자총액은 부동산, 기계와 자제를 포함한 액수로 채권 및 주식시장 등 금융투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캐나다에 투자하는 외국인중 큰손은 단연 미국인이다. 미국은 지난해 375억달러를 캐나다에 투자해 캐나다 외국인 투자 중 69.6% 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독일(6.6%, 35억3420만달러)과 일본(5.6% 30억3370만달러)이 다음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캐나다 투자는 지난해 7.9% 증가했다.

지난해 외국인 투자가 몰린 지역은 온타리오주(189억6190만달러)와 알버타주(150억7680만달러)순이다.  BC주 투자총액은 지난해 225억4860만달러로 이중 외국인 투자는 50억7220만달러, 내국인 투자는 174억7640만달러다.

산업별로 보면 캐나다의 광산 및 석유/가스 산업, 제조업, 금융 및 보험업은 외국인 소유비율이 68.5%에 달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외국기업들은 캐나다 국내 제조업에 진출하는 경향이 두드러져 제조업에 대한 투자정체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기업들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또한 소매분야에서도 외국기업은 자본투자를 지난해 36.4% 늘린 반면 캐나다 국내기업은 투자를 단 4% 늘려 차이를 보였다. 또한 지난해 광산 및 석유/가스 채집산업에 대한 캐나다 국내기업의 투자는 감소한 반면 외국기업들은 2005년보다 투자액을 17억달러, 12.3% 늘렸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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