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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은행 모기지 금리 인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8-10 00:00

캐나다 내 주요 시중 은행들이 9일 주거용 주택 모기지 금리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은행들은 경제 성장률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채권 시장이 약세를 보이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은행들은 장기 모기지 대출 자본을 마련하기 위해 채권 시장에서 대출을 하는데, 채권 시장에서의 대출 비용이 줄어들자 이를 모기지 금리에 반영하기로 했다.



인하된 모기지 금리는 10일부터 적용된다. 몬트리올 은행은 모기지 대출 기간에 따라 고정 모기지 금리를 적게는 0.05%에서 최고 0.25%까지 인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5년 고정 모기지 이자는 기존 이자에서 0.21%가 낮아진 6.29%로 변경됐다. 이 밖의 다른 시중 은행들도 이와 비슷한 모기지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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