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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7-01-29 00:00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 뉴올리언스를 물바다로 만들었을 때 집중 조명을 받은 사람들이 있다. 미국 연안경비대원들이다. 이들은 아비규환의 물바다에서 인명을 구하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펼쳐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영화 ’가디언’은 바로 그들, 연안 경비대원들의 이야기다. 추운 베링해를 무대로 조난된 사람들을 구하는 연안 경비대원들의 활약상과 훈련과정을 담아낸 블록버스터. 케빈 코스트너가 연안경비대의 신화적인 존재인 벤 역을, 애슈턴 커처가 연안경비대 엘리트 스쿨 신입생 제이크를 맡아 호흡을 맞췄다.

연안경비대원으로서 벤의 활약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인명을 구한다. 그러나 24시간 비상대기를 해야 하는 까닭에 아내로부터는 결별을 통보 받는다. 설상가상으로 폭풍우 사고 현장에서 동료를 모두 잃고 혼자만 살아 남는 가혹한 일을 겪게 된다. 사고에서 몸과 마음에 심한 상처를 입은 그는 연안경비대원을 훈련하는 엘리트 학교의 코치로 부임하고, 그곳에서 자신만만한 신입생 제이크를 만난다. 고교 수영 챔피언인 제이크는 벤이 세운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겠다는 야심에 불탄다. 영화는 그런 제이크의 숨겨진 과거를 공개하며 그가 좌충우돌 끝에 진정한 연안경비대원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따라간다. 23일 DVD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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