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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와 어울리는 방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1-25 00:00

연령 성향별로 달라지는 아이방 꾸미기

[한국]우리 아이에겐 어떤 스타일의 가구와 패브릭이 어울릴까? 인테리어 쪽에 종사하는 세 명의 맞벌이 주부가 직접 아이 방 꾸미기에 나섰다.

한창 크는 4세 아들

갈색톤 원목가구로 포근하게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심희진씨가 직접 꾸몄다!

▲ 손 때묻은 듯 포근함과 친근함이 느껴지는 ‘팀버’ 시리즈.

“원목의 자연스러움과 블루의 생동감을 불어넣었어요”
인테리어 시공전문 사이트 트위니 운영 중인 심희진(35, 분당구 이매동)씨. 최근 연예인 집(김성수 집 빌라개조, 다니엘 헤니 집 패브릭 코디네이션) 스타일리스트로,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내 꽃집‘앨리스 플라워’등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최근 심씨는 살고 있는 39평 아파트를 새롭게 단장했다. 바로 둘째 아들 루다(4)의 방을 만든 것. 형 태환(9)과 한 방을 쓰다 보니 자꾸 형의 공부를 방해하는 것 같아 방을 따로 만들어주기로 결심했다는 심씨. 스타일은 최대한 자연미를 살릴 수 있는 아메리칸 컨트리 풍으로 정했다. 가구는 내추럴 브라운 컬러의 원목 소재를 골라 아이의 정서적 안정감은 물론 집안 분위기와 동떨어지지 않도록 신경 썼다. 패브릭은 모두 루다가 좋아하는 블루 컬러로 통일! 침대 커버부터 러그, 커튼 등 모두 블루톤으로 포인트를 주니 방안에 활기가 넘친다. 키가 높은 책장에 바구니를 이용해 자잘한 장난감과 책을 깔끔하게 수납한 것도 심씨만의 센스.

예민한 사춘기 12세 딸 

꽃무늬 침구로 로맨틱하게

인테리어 블로거 스타 윤미경씨가 직접 꾸몄다!

▲ 곡선형의 디자인이 돋보이는 ‘님프’ 시리즈.

“프로방스 풍 가구로 아이 감성을 키워요”
쇼핑몰‘슈가로즈’를 운영중인 윤미경(39, 경기 남양주)씨. 인테리어 마니아들 사이에선‘들꽃사랑’이라는 블로그 주인으로 더욱 유명하다. 여기에 남편과 함께 그림 같은 이층집을 설계할 정도로 만능 재주꾼이다. 얼마 전 윤씨는 올 봄 중학생이 되는 열두 살 딸아이를 위해 큰맘 먹고 안방을 내줬다. 아이가 맘껏 상상하고 뛰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었기 때문. 부부가 쓰던 큼직한 안방은 이국적이고 로맨틱한 프로방스 풍 가구들로 채워졌다. 사춘기 딸아이를 위해 꽃무늬와 화려한 레이스가 달린 침구로 로맨틱한 분위기도 한껏 살려줬다. 특히 타이포그라피 기법의 멋진 영시가 프린트된 벽면은 마치 이국에 온 듯한 느낌. 책상 위와 책장 등 구석구석에 배치한 미니 화분도 엄마의 사랑을 듬뿍 담은 윤씨만의 작은 선물들이다.

예비 초등생 6세 아들

공부방·침실 나눠 심플하게

패션 포토그래퍼 홍루씨가 함께 꾸몄다!

▲ 아이보리 컬러의 심플한 디자인의 ‘캐럴’ 시리즈.

“공간을 분리해 집중력과 창의력을 높여요”
‘보그’‘바자’등 패션지에서 독창적이고 화려한 화보로 주목 받고 있는 사진작가 홍루(38, 분당구 구미동)씨. 홍씨는 얼마 전 분당 구미동으로 이사하면서 아내 최정임씨와 함께 여섯 살 난 아이 방을 새롭게 꾸몄다. 1년 뒤 초등학교에 입학할 태규를 위해 공부방과 침실을 따로 마련한 것. 최대한 집중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책상과 테이블, 책장만 배치된 공부방은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독특한 프린트의 벽지와 샹들리에로 포인트만 줬다. 반면 침실은 태규가 좋아하는 별과 자동차 벽지를 천정과 포인트 벽지로 활용했다. 그림에 소질 있는 태규의 멋진 그림도 여기저기 인테리어 소품으로 자리잡았다. 대신 가구는 초등학교 입학 후에도 사용 가능하도록 깔끔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선택했다.

실패 없이 아이 방 인테리어 하는 방법

① 아이의 요구가 무엇인지 귀 기울인다

아이를 위한다면서 정작 엄마의 성향대로 방을 꾸미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갑작스러운 환경변화는 오히려 아이의 집중력을 떨어트리기 쉽기 때문. 설계 단계부터 방 주인인 아이의 의견을 한두 가지라도 꼭 반영시킨다.

② 아이의 연령을 고려한다

취학전과 후에 따라 아이 방 꾸미기 또한 달라진다. 유아 및 취학 전이라면 놀이공간으로서의 기능에 초점을 두어야 하므로, 바닥의 빈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주는 게 좋다. 반면 초등학생 입학 후라면 아이가 자신만의 공간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줘야 한다. 방의 배치나 가구 선택에 아이를 참여시킨다.

③ 아이 성향에 따라 벽지나 패브릭을 선택한다

예민한 아이라면 부드러운 파스텔 톤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이나 캐릭터가 살짝 들어가 있는 것을 고른다. 고집이 센 아이는 단색보다는 무늬나 그림이 있는 게 좋다. 벽과 바닥을 완전히 다른 색상으로 고르는 것도 방법. 성격이 급하거나 산만한 아이라면 안정감을 주는 블루 계열이 적당하다. 블루는 감정을 억제하고 머리를 식혀주는 컬러. 자잘한 꽃무늬 등 시선을 분산시키는 디자인은 피한다.

글= 문영애기자 happymoon@chosun.com
사진= 이경호기자 ho@chosun.com
도움말=한샘인테리어 자녀방 개발팀 정경숙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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