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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씨 加 국회의원 도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1-30 00:00

연방 보수당 후보로는 처음
밴쿠버 동포 김연아(사진, 42)씨가 캐나다 정계진출을 시도한다. 김씨는 올 봄으로 예상되는 총선에서 연방 보수당(Conservative) 후보로 나설 것임을 공식 선언했다. 그녀가 총선에 출마할 경우 한인 여성으로는 사상 두 번째이자 연방 보수당 후보로는 첫 도전이 된다.
 
김연아씨는 1965년 서울 출생으로 7세 때 캐나다로 이민했으며 현재 코퀴틀람 밴팅 중학교 영어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1987년 UBC를 졸업하고 아보츠포드 클리어브룩 중학교를 시작으로 20여년 교편을 잡았다.
 
그녀는 2003년 한인사회와 캐나다 주류사회의 다리 역할을 자임하는 봉사단체 C3를 결성했으며 한인문화의 날 행사 등 각종 행사 때마다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또, 최근 BC주 법무부 산하 다민족자문위원회(MAC) 위원으로 위촉됐다.
 
김연아씨가 우선 통과해야 할 관문은 보수당 후보 경선(뉴웨스트민스터-코퀴틀람)이다. 김씨가 경선에서 승리해 후보로 확정될 경우 맞붙게 될 상대는 신민당(NDP) 돈 블랙(Dawn Black) 의원이다. 이 지역은 폴 포세스 前의원이 4선에 성공했을 정도로 보수당이 강세를 보였던 곳이어서 당선 가능성이 있다는 자체 분석이다.
 
캐나다 한인동포사회에서는 그 동안 백광열, 조성준, 김희성씨 등이 연방 정치무대 진출을 노렸으나 번번이 좌절됐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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