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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읽기 능력이 곧 경쟁력"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1-30 00:00

주정부, '리드나우 BC'에 2700만달러 지원

BC주정부가 주민들의 읽기 능력 향상을 위해 '리드나우(ReadNow) BC'로 명명된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270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리드나우 BC'는 독서 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적으로 성공하기 위한 필수적인 역량을 제공하기 위해 BC주정부에서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고든 캠벨 수상은 "독서 능력은 아이들은 물론 BC주 모든 가정과 커뮤니티에 중요하다"며 "아직도 많은 주민들이 글을 읽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주정부에 따르면 작년에 학교에 입학한 전체 어린이들의 4분의 1에 이르는 9000여명이 학습에 필수적인 읽기 능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통계조사에 따르면 BC주 성인 중 100만명 이상이 신문을 읽지 못하거나 구직 지원서를 작성 못할 정도로 읽기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드나우 BC' 프로그램에는 미취학 아동들의 학습 준비, 학교 재학생들의 독서 능력 향상, 원주민 주민들에 대한 교육, 성인들의 독서프로그램 지원 등이 포함됐다.

투자되는 예산은 각 교육청 도서관의 어린이 도서 구입비, 읽기에 관련된 교재구입, 지도교사 양성 등에 쓰이게 된다. 특히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프리스쿨 교육센터 프로그램 확충을 위해 500만달러가 쓰이며, 유치원을 준비하는 3세 어린이들의 교육을 위해 350만달러가 지원된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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