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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아소 지원 부족 항의 시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1-30 00:00

2월 13일 예정...일부 케어 센터 휴무
BC주내 데이 케어 센터(탁아소)들이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예산 지원 부족에 대한 항의로 오는 2월 13일 하루 동안 파업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쿠트니 아동협회 데브 자비스 총무는 CBC와의 인터뷰에서 "연방정부와 BC주정부가 정책적으로 탁아지원 예산을 줄여 수용 공간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원 삭감에 항의하기 위해 주의회 개원날짜에 맞춰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BC주에 3년간 4억5000만달러 예산을 투자해 '조기교육 및 아동탁아지원 합의안'을 시행할 방침이었으나 지난해 취소를 발표했다. 연방정부는 국립탁아제도 도입을 포기하는 대신 보수당 공약인 종합육아혜택(UCCB)을 도입해 6세 미만 자녀 1인당 월 100달러를 부모명의로 지원하고 있다. 연방정부가 예산지원을 취소한 후 BC주정부는 탁아 예산을 아동 1인당 약 40달러씩 삭감하고 있다. 자비스 총무는 BC주 남동부에서 탁아 서비스에 대한 막대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인데 정부가 예산 삭감 조치를 내린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인허가를 받은 지역내 16개 탁아소에 들어가기 위해 대기중인 어린이가 200명을 넘어섰으며 대기자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정부가 운영 예산 지원을 취소할 경우 많은 탁아소들이 문을 닫게 돼 상황이 더욱 악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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