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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레이더] 투자는 역시 부동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1-30 00:00

광역밴쿠버 집값 25년래 242% 상승
부동산은 역시 최고의 안전투자 상품임이 입증됐다. 24일, 부동산 전문기업 리맥스(re/max)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81년이후 2006년까지 캐나다 주요지역의 주택가격은 264% 올랐다.
 
이 회사가 분석한 17개 지역 주택가격 상승률은 240%를 넘는 곳은 7군데에 달했다. 특히, 온타리오주 배리(Barrie) 지역은 같은 기간 372% 올라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1981년 5만1665달러의 평균집값이 2006년에는 24만4000달러로 치솟았다. 가장 상승률이 낮았던 곳은 리자이나로 140%였다.
 
BC주 광역밴쿠버의 경우는 1981년 14만8861달러에서 2006년 50만9876달러로 242% 뛰었다. 거래량도 6275건에서 3만6479건으로 무려 481% 급증했다. 또, 빅토리아(229%), 켈로나(211%)도 2배 이상 가격이 상승했다.
 
캐나다 전국의 주택가격 상승률은 단순 계산해도 해마다 평균 10% 이상 오른 것이지만 25년간 복리로 환산할 경우 최고 6.4%에서 최저 3.6%의 이율이라는 셈이 나온다.
 
리맥스의 한 관계자는 주택가격 급등의 원인을 '인구증가' 때문으로 분석했다. 같은 기간 캐나다의 인구는 2480만명에서 3100만명으로 25% 늘어 났다. 그는 캐나다의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민자 유입이 증가하면서 주택시장의 거래열기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해마다 25만여명이 캐나다로 이민을 오고 대부분 5년내에 집을 장만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또, 캐나다 전역에서 고용창출이 늘고 있고 베이비 부머 세대들이 은퇴용 투자로 주택구입에 적극 나선 것도 가격상승의 요인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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