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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신용조합 순익 17.7% 증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1-31 00:00

이익잉여금 1000만달러...2월초 랭리 제5 영업점 신설

밴쿠버 한인신용조합은 30일 정기 이사회를 열어 2006년 회계결산보고를 접수승인하고 조합원 이익배당안을 확정 발표했다.
 
신용조합은 영업개시 18차년도인 2006년에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2006년 배당 및 세전 순영업이익은 17.72% 증가한 254만1041달러를 기록했다. 자산총액도 지난해 보다 15.23% 늘어난 1억8683만달러에 달했다. 여신(대부)총액은 1억5254만달러로 10.53% 신장했다.
 
이에 따라 신용조합은 우선, 출자배당으로 2006년말 출자잔액의 3.5%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 모기지 이용 조합원에게는 수납이자 총액의 15%를 환불하고 정기예금예치 조합원에게는 지급이자 총액의 3%를 추가 지급한다. 나머지 이익금 잔액은 잉여금 계좌로 이월하기로 했으며 2006년말 적립이익잉여금 총액은 1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신용조합의 재무구조도 최우량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2006년말 현재 자본적정율은 17.48%, 지불 준비율은 16.89%, 평균 자산수익율은 1.37%였다. 국제결제은행(BIS)의 자본적정율(8%), 법정 지불준비율(9%)를 훨씬 웃도는 견실한 구조다. 연체율도 대출총액의 0.1%, 대손충당 비축총액의 36.33%에 불과했다.
 
밴쿠버 한인 신용조합의 자산규모는 2006년 6월말기준 캐나다 100대 신용조합 중 95위에 진입했다. 북미주 한인사회 여러 곳에서 운영중인 한인신용조합 중에서도 가장 큰 자산규모와 조합원수를 갖고 있다.
 
한인 신용조합은 종합보험, 뮤추얼 펀드 등 방계회사와 연계된 장기투자 및 자산관리 등 다양한 금융상품으로 밴쿠버 한인사회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민족적 자존과 고유문화의 창달에 기여하는 지역 사회 문예활동과 청소년 활동을 적극 후원하고 있다.
 
밴쿠버 한인신용조합은 2월초, 랭리 지역에 제5 영업점을 신설하고 영업망을 확충한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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