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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또는 친구가 실종됐을 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2-01 00:00

가족이나 친구가 실종됐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911에 전화를 걸어 실종 신고를 해야 할까? 이런 경우가 발생했을 때는 우선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해봐야 한다.

*실종된 사람이 어린이인가?
*평소 전화 연락이나 사전에 아무런 말도 없이 늦게 들어오는 경우가 거의 없는 사람인가?
*실종된 사람이 혹시 치매나 당뇨, 우울증 또는 정신 질환 등을 앓고 있는가?
*평소 약을 먹고 있는데 혹시 그 약이 없이 밖에 나가 있는 것은 아닌가?
*최근에 자살에 대해 얘기를 했거나 예전에 자살을 기도했던 적이 있는가?

만약 위의 질문 중 단 한가지에라도 해당되는 사항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911으로 신고해야 한다. 실종된 가족 또는 친구가 위험에 처해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911으로 신고하면 접수하는 사람이 신고자에게 질문을 하는 동시에 경찰이 신고자가 있는 곳으로 출동하게 된다. 신고 전화를 받는 사람은 현재 어떤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상황을 설명하고 왜 그 사람이 실종됐다거나 위험에 처해있다고 생각하는지 그 이유를 접수자에게 설명하도록 한다. 911 신고를 받는 사람은 신고하는 사람의 말이 이해가 되지 않을 경우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물을 수도 있다. 

911에 실종 신고 후 경찰의 대응은 사안에 따라 차이가 있게 된다. 경찰은 신고자에게 현재 있는 곳에 그대로 있으라고 한 후 신고자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 직접 얘기할 것이다. 만약 집에서 신고했다면 신고자는 집에서 경찰을 기다려야 하고 쇼핑센터에서 신고했다면 그곳에서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만약 실종됐던 사람이 무사히 돌아왔다면 911에 전화를 걸어 실종자가 귀가한 사실을 알려야 한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실종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절대 당황하지 말고 911에 전화를 걸어 신고 접수자에게 정황을 설명하고 그 접수자가 말해주는 지침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친구의 가족 중 누군가가 실종됐다면 경찰은 다른 여러 경로를 통해 실종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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