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차량 도난 사건 발생율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존 레스 BC 치안부 장관은 지난 해 차량도난 발생건수가 전년도에 비해 크게 감소했으며 앞으로 계속 줄어들 전망이라고 1일 발표했다.
레스 장관은 1일 리치몬드 공항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1980년대 이후 차량 도난 사건 발생이 꾸준히 증가해오다가 2003년도에는 최고치에 달했다"며 "그러나 그 이후 미끼 차량 프로그램 도입 등 적극적인 범죄 예방 정책이 성과를 거두면서 도난 사건이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ICBC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간 BC주에서 발생한 차량 도난 사건은 약 1만3000건이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1만6000건)에 비해 19%나 감소한 것이다.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서는 이 기간 동안 도난 사건이 18% 감소했다. 도시별로 보면 버나비는 사건 발생건수가 24%나 감소했으며 코퀴틀람 27%, 랭리 18%, 뉴웨스트민스터는 29% 감소했다. 반면 아보츠포드(5%), 미션(17%), 칠리왁(24%) 등 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도난 사건 발생율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차량 도난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써리로, 2006년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간 총 2400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2005년도(3100건 발생)에 비해서는 크게 감소했다. 차량 도난 사건 발생율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곳은 포트 코퀴틀람이다. 포트 코퀴틀람의 차량 도난 사건 발생율은 지난 해 무려 38%나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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