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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에 차량 좀도둑 기승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2-07 00:00

3개월간 1500여건

밴쿠버 경찰은 최근 다운타운 지역에서 차량 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촉구했다.

경찰은 지난 3개월간 주차장이나 길가에 세워져 있는 차량의 유리창을 깨고 차 안에 있는 물건을 훔쳐간 사건이 무려 1500여건이나 접수됐다고 밝히고 운전자들이 차 안에 가방이나 휴대폰은 물론 잔돈도 놓고 내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다운타운에 자주 가는 한 교민은 경비가 지키고 있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둑이 차 유리를 깨고 차 안의 스테레오와 동전은 물론 담배꽁초까지 털어갔다고 황당해 했다.

이같이 차량을 부수고 안에 있는 물건이나 스테레오를 훔쳐가는 일이 빈번해지자 몇몇 운전자들은 차 안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글로브 박스까지 텅 비운 채 열어 놓고 있다.

운전자들은 다운타운에서 차량 도둑이 이처럼 기승을 부리는 이유로 사건을 신고해도 아무런 조치나 단속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경찰의 무책임한 태도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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