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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감세 정책 준비 중"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2-07 00:00

하퍼 총리, 연방 예산안 발표 앞두고 시사

연방 예산안 발표를 앞둔 스티븐 하퍼 총리는 오타와 캐네디언 클럽 연설에서 "캐나다를 더 강하고, 더 안전하며, 더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겠다"고 말해 관련 분야 예산 추가 배정과 세금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퍼 총리는 ▲종합적인 경제계획의 일환으로 추가 감세조치 ▲범죄억제노력 강화 ▲국제적인 캐나다 이미지 강화와 캐나다군 재건 ▲연방상원개혁과 주간(州間) 재정균형 확보를 통한 연방체제 안정 ▲명확하고 적극적인 환경보호조치를 5대 주요정책으로 향후 몇 개월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 또한 '세금환급보장(tax back guarantee)' 법안 상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 "연방정부가 계속해서 국가 부채를 상환함에 따라 이전에 국가 부채에 대한 이자 지불금액으로 배정됐던 예산이 여유 예산으로 남을 수 있다"며 "이를 열심히 일하는 캐나다인들을 위한 소득세 감세에 사용하도록 세금 환급 보장 법안으로 입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제적인 캐나다 이미지 강화 및 캐나다군 재건과 관련해 하퍼 총리는 아프가니스탄에 캐나다군이 계속 주둔하면서 탈레반군과 교전 작전을 수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주 2일 캐나다 국방부는 전략공수항공기 4대를 18억달러에 보잉사로부터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전략공수항공기는 중장거리 파병용으로 사용된다.

한편 하퍼 총리는 "우리 시대의 근본적인 도전은 일자리와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환경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개선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점"이라며 "실용주의에 바탕을 둔 효과적인 환경 정책 개발에 계속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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