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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실률 1%대 회복 전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2-07 00:00

올해 1%, 내년 1.3% 예상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가중시켜 왔던 광역밴쿠버 렌트용 아파트 부족 현상이 올해는 약간 해소될 전망이다.

캐나다주택금융공사(CMHC)는 지난해 10월 0.7%까지 떨어졌던 광역밴쿠버 지역 렌트용 아파트 공실률이 올해는 1%, 내년에는 1.3%까지 올라갈 전망이라고 분기별 주택시장 전망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공실률 1%는 작년보다는 나은 수치이지만 세입자의 조건대로 맞춰서 이사하기에는 여전히 너무 낮은 수치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주택시장 전문가들은 공실률이 전국 평균 수준인 2.5~3%선일 때 세입자들이 가계 형편 등에 맞춰 집을 골라 이사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보고 있다. 캐나다 전국 아파트 공실률은 올해와 내년도에 평균 2.7%를 기록할 전망이다.

CMHC는 밴쿠버 주택 임대 시장과 관련해 "아파트 세입자들 중에 자기 집을 구입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공실률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그러나 건축인력 부족으로 콘도 완공 기한이 연장되면서 입주 시기도 늦춰지고 있기 때문에 공실률이 가파르게 높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CMHC는 인구 유입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주택 임대 수요가 크게 줄지는 않을 전망이지만 수요자의 취향은 오래된 집보다는 편의 시설을 갖춘 신축 콘도를 선호하는 쪽으로 바뀔 것이라고 예상했다.

BC주의 아파트와 콘도 등 다세대 주택 착공량은 지난해 2만1000세대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2만300세대, 내년에는 1만8800세대가 될 전망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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