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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 교통의 중심축으로 개발된다-사우스 포트 켈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2-14 00:00

골든 이어스 다리 연결도로 지나가

1번 고속도로를 따라 포트만 다리를 건너 써리로 진입해 달리다 보면 왼편의 프레이저 강에 떠있는 듯한 반스턴 섬이 보이고, 미국 국경쪽으로 향하는 15번 하이웨이와 연결되는 인터체인지를 만나게 된다. 1번 고속도로 176 스트릿 출구부터 192 스트릿 까지를 기점으로 남쪽에 타인헤드(Tynehead), 애니데일(Anniedale), 포트 켈스(Port Kells)로 나뉘어진 이곳은 단계별로 진행될 새로운 개발의 청사진을 꿈꾸고 있다.

전체적으로 사우스 포트 켈스(South Port Kells)라 불리는 이곳은 지난 2003년 시의회에서 승인된 후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 콘도, 오피스, 비즈니스 센터 등 다양한 주거용 및 상업용 건물을 세우는 개발계획이 추진되어 왔다.

특히 이곳은 농지전용구역과 맞물려 있어 환경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개발하고 있으며, 주거지가 들어선 후에도 넓은 녹지와 싱그러운 자연을 최대한 보존할 예정이다.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금년 말까지 먼저 광역밴쿠버지역청(GVRD)에서 프레이저강 인근 북쪽지역에 대규모 하수처리시설을 건설하게 된다. 이후 새로운 길과 보도, 자전거 도로 등이 만들어지며, 각 지역별 비즈니스 센터에서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쇼핑 등이 이루어진다.

비즈니스 센터는 타인헤드는 96애비뉴와 168스트릿, 애니데일은 92애비뉴와 184스트릿, 포트켈스는 88애비뉴와 190스트릿이 만나는 곳을 중심으로 형성된다. 이중에서 타인헤드의 비즈니스 센터 주변이 가장 인구밀도가 높게 책정된 곳이며, 훗날 골든 이어스 다리와 연결되는 도로가 지나게 되어 투자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역별 블록에 따라 다세대 혹은 독채 등 인구밀도를 고려해 주거용 건물의 종류를 정한 사우스 포트 켈스에는 앞으로 15~20년 동안 약 5700여 세대가 새로 들어서고, 총 1만7000여명의 인구가 늘어나게 된다.

늘어나는 인구에 맞춰 초등학교 2곳과 세컨더리 1곳도 새로 신설되며 주민들이 산책과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원도 곳곳에 들어서게 된다.

앞으로 왕복 6차선의 골든 이어스(Golden Ears) 다리가 완공되고 포트만 다리에 쌍둥이 교량이 들어서면, 이지역은 1번 고속도로, 15번 하이웨이, 골든이어스 연결도로 등이 만나는 써리의 도로교통 중심으로 떠오르게 된다.

아직까지 각 빌리지 내의 비즈니스 센터와 주거지역의 세부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전체적인 개발이 끝나 인구 및 업체들이 증가하면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고 주민들의 고용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지역에서 매물로 나와있는 단독주택의 경우 2000평방피트 3~4베드룸을 기준으로 부지를 포함해 45~50만달러 사이에 거래되고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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