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을 맞아 코퀴틀람 헨더슨 몰에서는 17일 중국전통 사자춤(舞獅, 중국어로 '우시') 공연이 열렸다.
중국인들은 설날 녹색 채소와 함께 붉은 봉투에 돈을 넣어 상점 앞에 걸어두고 사자들이 이를 먹는 것을 재현한다. 이를 '초이창'이라고 부르는데 이 때 사자춤을 추는 무희는 채소는 토해내고 돈만 챙겨간다. 상점에 한 해 동안 행운과 복을 빌어주는 대신 사자춤을 추는 무희는 복채를 챙기는 것이다.
사자춤을 지도하는 리차드 로씨에 따르면 중국계는 각 도시별로 전통문화 수련 차원에서 사자춤 댄스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사자와 중국인에게 재신인 관공(關羽, 관우) 분장을 한 사람이 함께 가게를 돌기도 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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