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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설, 세계인의 잔치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2-19 00:00

한인사회 저력 확인한 '한인 설날 축제'

한인 1.5세와 2세들의 모임 C3에서 준비한 '한인 설날 축제' 한마당 잔치가 16일 밤 써리 벨 퍼포밍아트센터에서 열렸다. 버스까지 대절되어 한인사회의 많은 어른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무대 공연 전부터 한국 전통차 시음, 도예 전시, 전통 한식 상차림, 도자기 서명식, VIP들의 도자기 깨기, 전통 길놀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후 계속된 무대 행사는 CTV 앵커 이미정씨와 박진홍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연방정부를 대표한 데이빗 에머슨 국제통상부장관과 스티븐 하퍼 총리의 영상 인사말, 해리 블로이 주의원의 한국전 기념비 지원금 전달 등이 이어졌다.

공연은 밴쿠버 한국무용단(단장 정혜승)의 화려한 춤, 한창현 한국전통예술원의 탈춤, 편지 형식으로 준비된 한인사회 영상, 국악 타악팀 '천둥'의 쩌렁쩌렁한 연주, 필그림 어린이 합창단의 아름다움 화음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외부 초청 인사들은 한국 문화예술의 우수함을 뽐낸 전통춤과 듣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던 천둥의 타악 연주에 큰 박수를 보냈으며, 함께 합창과 세배를 하며 한국의 설날 축제를 즐겼다.

비록 1100석이 넘는 자리를 다 채우지 못했고 진행상의 작은 실수도 보였지만, 짧은 준비기간과 행사 준비자 대부분이 아마추어들임을 고려한다면 한인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성공적인 행사로 기억될 것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나이 지긋한 한인사회 어른들과 공연을 준비한 젊은 세대간의 거리가 좁혀지고, 한인 2세들에게 한국문화의 우수함과 설날의 의의를 전달해 줄 수 있었다는 점은 큰 수확으로 꼽히고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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