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대학생수 2011년부터 대폭 줄듯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2-21 00:00

2026년경엔 18-24세 인구 30만명 줄어들 전망

캐나다 대학과 칼리지 학생수가 2011년 이후부터 크게 줄어들기 시작해 2026년경에는 강의실과 교수가 남아 돌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캐나다 밀레니움 장학재단이 21일 발표한 대학생 인구 변화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캐나다내 대학 교육의 수요는 오는 2011년까지는 계속 증가하나 그 이후 10년간 계속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밀레니움 재단측은 2026년에 이르면 대학 교육의 주요 대상인 18세-24세 사이 젊은 성인 인구가 현재보다 30만 명이나 줄어들어 여러 대학들이 입학생 모집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190여만 명 수준인 대학과 칼리지의 학생수를 2020년대에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저소득층 자녀들이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현재 연소득이 2만5000달러 미만인 가정 자녀들이 대학교육을 받는 비율은 49%에 불과해 연소득 10만달러 이상인 가정 자녀의 대학 진학률 77%에 비해 크게 낮다.

한편 수천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최신 시설을 마련하고 있는 캐나다 대학의 입학 담당자들은 밀레니움 재단의 예상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학부생들의 공부 기간을 늘리고 대학원 교육을 확대하면 대학내의 건물이 남아도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것. 또한 현재 40%에 불과한 캐나다 대학의 남학생 비율을 높이는 것도 대학생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한가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