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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월리 지역의 대변신 ‘화제집중’-써리 월리 북부지역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2-22 00:00

쿼트로 프로젝트 10에이커 부지 재개발

써리의 가장 오래된 주거지 중 하나인 월리(Whalley) 지역에 총 6억달러가 투입되어 1100여세대의 신규 주거지가 건설된다. 월리 지역은 스카이 트레인이 들어서 있고 킹조지 하이웨이가 패툴로 다리와 연결되어 써리에서도 교통이 가장 좋은 곳 중의 하나 이지만 개발역사가 오래되어 낡은 집과 낙후된 건물이 많고, 마리화나 재배나 범죄발생이 잦아 한때 주거기피지역으로 여겨졌었다. 최근 몇 년 사이 부동산 개발 붐을 타고 써리시와 개발업자들이 적극적으로 신규개발과 재개발 사업을 추진해 써리의 중심부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중이다.

월리 및 써리 시티센터 지역은 지난 2003년 5월에 써리시가 515만달러 규모의 예산을 승인해 지역 활성화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 7월까지 새로운 공공시설과 공원, 신규 레저 센터 건립 등이 마무리 됐으며, 써리시 측은 이 지역에 대한 사유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스카이트레인 게이트웨이역과 2블럭 떨어진 108 애비뉴와 킹조지 하이웨이가 만나는 지역에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하는 쿼트로(Quattro) 프로젝트는 월리 북부지역의 면모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쿼트로는 저층콘도 4개 동이 들어서는 1차와 콘크리트 고층콘도가 들어서는 2차 프로젝트가 각각 5에이커의 부지에 세워진다. 이 두 프로젝트를 합하면 써리 역사상 가장 많은 세대가 들어서는 주거개발이며, 완공 후에는 월리 북쪽의 주거환경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현재 써리는 BC주에서 가장 인구증가 속도가 빠른 곳으로 매달 1000여명이 새로 전입되고 있으며, 교통이 편리한 월리 지역에도 신규 주거지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 지난 10년간의 건설허가는 무려 250%가 증가했다. 써리 타지역의 개발보다 이곳이 주목 받는 이유는 광역밴쿠버 콘도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11만9900달러의 가격부터 분양가가 시작되고 자동차가 없어도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지금까지 집을 살 여유가 없었던 저소득층도 자동차 없이 직장을 오갈 수 있는 주거지를 보유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쿼트로의 1차 프로젝트는 금년 여름부터 공사를 시작하며 416~1248sq.ft. 사이 크기의 470여 세대가 들어서며 지상층은 커머셜 공간, 꼭대기 층은 로프트 형태의 복합형 주거지로 만들어 진다.
예일타운 스타일의 외관을 갖춘 건물 각 층 사이는 콘크리트로 견고히 마무리되며, 모든 세대에 스프링클러 시스템, 그라나이트 카운터탑, 스테인레스 가전기기 등 고품격 내장재가 설치되어 렌트 아파트와 확실한 차별을 주게 된다.

다이안 와트 써리 시장은“재개발이 필요한 북부 월리 지역을 크게 바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써리시의 비전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쿼트로가 들어서면 월리 지역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킹조지 하이웨이 등의 상권도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 (604)581-8000
www.quattroliving.ca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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