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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권 규정, 캐나다인은 면제될 수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2-23 00:00

BC·온타리오 주정부 대안 ID 개발 중

캐나다인은 미국 입국시 요구되는 여권 제시 의무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온타리오 주정부는 22일 최첨단 보안 기술을 채택한 새로운 운전면허증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 운전면허증이 도입되면 현재 미국 정부가 요구하고 있는 여권 대용 신분증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BC주정부도 현재 미국 워싱턴주와 함께 양국 국경 통과 시 신분증으로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운전면허증 개발을 추진 중이다.

 미국 정계에서도 여권 소지 의무화 내용이 담긴 WHTI(Western Hemisphere Travel Initiative) 조항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높다.

미국은 2005년 통과된 WHTI(Western Hemisphere Travel Initiative)에 따라 미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캐나다 국민에게 여권 또는 여권 대신으로 인증된 여행 문서를 제시하도록 했다. 이 조치는 지난 1월 23일부터 모든 항공편 여행객들에게 적용되고 있으며 2008년 1월부터는 육로로 국경을 통과하는 여행객들에게까지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캐나다 정부의 반대와는 달리 캐나다 국경 수비대는 내년 1월부터 발효되는 육로 입국시 여권 제시 의무화 조치를 환영하고 있다. 국경수비대측은 "아직도 미국 입국시 도서관 카드나 코스트 멤버십 카드 등을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잘못 알고 있는 캐나다인들이 상당히 많다"며 "이런 사람들 때문에 국경수비대 직원들이 애로가 많다"고 말했다. 국경 수비대는 내년 1월부터 여권 제시가 의무화되면 이런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입국 규정 강화 이후 캐나다 여권 신청건수는 급증하고 있다. 캐나다 여권국에 따르면 지난 해 여름 1일 1만2000건이던 신청건수가 현재는 1일 2만1000건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연방정부는 폭주하는 여권 신청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300명을 추가 고용했지만 워낙 신청량이 많아 역부족인 상태다.

 캐나다 여권국 프랜신 샤보노 대변인은 "여권 사무소에 직접 신청할 경우 발급까지 약 35일 정도 걸린다"며 "가장 빠른 방법은 온라인으로 여권 신청서를 작성한 후 가까운 여권 사무소에 직접 제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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