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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과 결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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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4-08-18 00:00

본지 인터넷 조사 결과, 62.11% 응답

밴쿠버 교민사회가 안고 있는 기성세대와 1.5~2세간의 대표적 갈등의 하나인 혼인문제와 관련한 인식의 차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인터넷(www.vanchosun.com) 여론조사에서 본지 독자의 약 2/3는 ‘가능하다면 한인과 결혼하겠다’는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하께서 현재 결혼 적령기에 있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라는 설문으로 실시한 인터넷 여론조사(8월 11일~18일)에서는 전체응답자 285명 중 177명이 ‘가능한 한 꼭 한인과 결혼하겠다”고 대답했다. 응답자 수를 순서대로 보면, ‘캐나다 백인과 결혼하겠다’(56명), ‘혼자 살겠다’(33명), ‘일본 중국 등 타민족과 결혼하겠다’(19명)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월, ‘자녀가 배우자로 한인이 아닌 외국인을 선택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는 설문조사 이후 2번째로 실시한 것으로 당시 설문에는 응답자의 56.5%가 ‘허락한다’고 대답했다.

기성세대는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자녀들이 한국인과 결혼했으면 하는 희망’을 2세들에게 강요하지 않겠다는 의식이 많았으며 2세도 ‘가능한 한 한인과 결혼해 부모세대의 희망을 저버리지 않겠다’는 뜻이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조사와 관련해 한 1.5세는 “현지에서 태어나거나 어린시절부터 자라난 경우, 학업과 직장, 자기 생활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어 따로 결혼 적령기를 의식하거나 결혼 대상을 미리 한정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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