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열리는 2007 U-20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20세 이하) 출전팀이 25일 최종 확정됐다고 캐나다축구협회가 발표했다.
6월 30일부터 7월 22일까지 BC주 밴쿠버(버나비)와 빅토리아를 포함한 캐나다 6개 도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권(AFC)에서 한국을 비롯해 북한, 일본, 요르단 참가가 확정 발표됐다. 한국은 이번 공식 발표 전에 이미 지난해 11월 인도에서 열린 AFC 유스 챔피언십 준결승에 올라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아프리카(CAF)에서는 콩고 감비아 나이지리아 잠비아, 북미(CONCACAF)에서는 주최국 캐나다를 비롯 코스타리카 멕시코 파나마 미국이 출전한다. 남미(CONMEBOL)에서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우르과이가, 오세아니아(OFC)에서는 뉴질랜드가 단독 출전하며 유럽(UEFA)에서는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스코틀랜드가 출전한다.
총 24개 팀이 벌이게 되는 예선 경기 일정은 오는 3월 3일 토론토에서 추첨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티켓 판매는 이미 1월부터 티켓마스터(www.ticketmaster.ca)를 통해 시작됐으며 예선 경기 일정이 3일 발표되면 그날부터 티켓 구매가 열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C주에서는 버나비 스완가드 스타디움(B조)과 빅토리아 로열 애슬레틱 파크(F조)에서 7월 1일, 4일, 7일, 11일 4차례 예선 경기가 치러질 예정으로, 어느 팀이 BC주에서 예선경기를 치르게 될 지는 3일 추첨 결과를 봐야 알 수 있다. 개최국인 캐나다는 이미 A조에, 지난 대회 우승팀인 포르투갈은 C조에 배치돼 있다. 조별 경기 추첨 결과는 CBC를 통해 낮 12시 30분 발표될 예정이며 FIFA 웹사이트(FIFA.com)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미니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U-20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는 1977년 튀니지에서 시작된 후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까지 총 10번 출전하게 되며 그 동안 8차례 본선에 올라 4위(1983년 멕시코)를 기록한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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