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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재건에 12억달러 지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2-26 00:00

하퍼 총리, 2억달러 추가 지원 발표

스티븐 하퍼 총리는 아프가니스탄 재건 사업에 2억달러 예산을 추가해 향후 10년간 총12억달러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26일 발표했다.

예산 추가 발표는 캐나다군의 칸다하르 주둔 1주년에 맞춰 이뤄졌다. 하퍼 총리는 캐나다군이 칸다하르에 주둔함으로써 평화가 확산됐다며 "평화를 뿌리내리게 하려면 장기간 고통 받아온 아프간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재건사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 지난해 5월 아프간 재건사업 예산 3억1000만달러 증액, 2011년까지 총 1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프간 투자에 비판적인 캐나다 국내 평론가들은 재건 사업 예산이 그간 경제개발계획이나 민주정부설립 계획을 위한 판사 교육 등 장기적인 분야나 추상적인 계획에 투자돼 가시적 성과를 거두기 어려웠다며 학교, 도로, 병원 건설 등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퍼 총리는 "이번에 증액된 예산은 이 지역 재건에 대한 가시적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며 "예산은 교사나 보건, 치안 관계자 봉급으로 지급돼 기초적인 정부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하퍼 총리는 예산 중 일부를 아프간 국민들이 소기업체를 설립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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