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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휘발유 부족사태 장기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2-27 00:00

정유소 화재 ,CN 파업으로 휘발유 공급 차질 1인당 76리터 제한 판매...일부 주유소는 문 닫아

온타리오주 난티콕 정유소 화재로 인한 휘발유 값 폭등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다.

휘발유값이 폭등한 이유는 지난 15일 국내 최대 정유사 ’임페리얼 오일’ 소유의 난티콕 정유소에서 발생한 화재로 휘발유 공급이 달리는데다 CN철도까지 파업에 돌입하면서 온타리오주 전역으로 확산된 휘발유 부족 사태가 쉽게 수습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정유소 측은 1주일 정도 지나면 휘발유 공급이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소비자들에게 안심할 것을 당부했으나 이달초 75∼85센트 대에서 형성되던 가격이 15일 이후 96.7센트 선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1달러 선을 돌파했다.

임페리얼 오일에서 휘발유를 공급받는 에쏘, 캐네디언 타이어 주유소에 이어 페트로-캐나다까지 휘발유 부족사태를 겪어 일부 주유소는 1인당 76ℓ로 판매를 제한하고 그나마 재고가 바닥난 주유소는 영업중단 간판을 내걸고 있다.

페트로-캐나다 존 해밀턴 대변인은 “우리는 온타리오주에 매일 50만ℓ의 휘발유와 경유를 추가공급하고 있으나 사태를 진정시키기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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