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정확한 정보는 원하는 대학 입학의 통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2-28 00:00

교육특집-2007 대학진학설명회

지난 24일 본사가 주최하고 UBC, SFU 한인학생회 주관으로 열린 2007 대학진학설명회가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진학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독자들을 위해 BC주의 양대 대학인 UBC와 SFU의 입학 조건과 중요한 진학정보를 되짚어본다. 

대학진학설명회를 주관한 UBC와 SFU 한인학생회 임원들.

한인학생회 'KISS'와 '하나다'는 이런 곳

KISS는 'Korean Intercollegiate Student Society'의 약자로, 15년 전 UBC내의 한인 학생들이 친목을 다지려는 취지로 만들어진 클럽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클럽의 규모와 활동 범위도 넓어져 현재 400여명 이상의 회원수를 확보하고 한인 사회 행사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웹사이트 www.ubckiss.ca

SFU 한인 학생회 '하나다'는 1997년 "우리는 모두 하나다"라는 뜻 아래 창립된 이래 10년 동안 한인 학생들과 한인 사회를 위해 봉사해 왔다. 현재 200여명의 회원이 있으며 신입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과외 주선, 하나다 타임즈 발행, 단오맞이 봉사활동, 한인 문화의 날 봉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웹사이트 www.hanada.ca
 
UBC BC주 최대, 전통과 명성 자랑

UBC는 1908년에 설립되어 현재 13개의 단과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3만2000여명의 학부생과 7000여명의 대학원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캠퍼스 내에는 총 21개의 도서관이 있고, 캐나다 대학 중 두 번째로 많은 자료와 책을 보유하고 있다. 각 학부마다 입학 커트라인 점수나 필요한 과목들이 모두 다르며, 총 학생의 25% 정도가 기숙사내에서 생활하고 있다.

35개 국가 150개 이상의 대학들과 교환학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비는 2005/06 학기 기준으로 30학점 수강시 연간 4000달러 정도(학점당 133.70달러)이고, 유학생은 연간 1만6200달러 정도(학점당 542달러)이다.

UBC 입학 절차

1.희망 전공 결정: www.welcome.ubc.ca/programs.com에서 각 학부 전공별 홈페이지를 방문해 볼 수 있다.
2.신청: www.pas.bc.ca에서 온라인 접수.
3.단과대마다 입학 요강이 다르므로 자신의 성적과 확인
4.서류 마감일 전에 자신의 서류를 학교측에 제출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경우-영문/한글 생활 기록부를 학교 직인을 찍고 밀봉한 후 보냄)
5.영어 성적 확인
-영어가 모국어인 나라에서 4년 이상 교육을 받았을 시에는 TOEFL 성적 면제
-TOEFL 커트라인 : IBT 점수 86점 이상
-12학년 영어 또는 문학 프로빈셜에서 70% 이상의 점수 필요
6.기숙사 신청: 일찍 할수록 유리함
7.LPI(Language Proficiency Index): 12학년 영어와 프로빈셜 성적이 80% 이상인 경우 면제

문의 Undergraduate Admissions (604)822-3014
 
SFU 양질의 교육 제공하는 학부중심 대학

SFU(Simon Fraser university)는 1965년 개교해 100가지 이상의 프로그램과 연간 280만달러가 넘는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조기졸업이 가능하도록 탄력적인 3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는 SFU는 버나비 마운틴의 메인 캠퍼스에 6개 학부과정이 있고, 다운타운 하버센터 캠퍼스와 써리 캠퍼스도 특성화된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12학년 평균 성적 90% 이상인 캐나다 영주권자나 시민권자 학생은 누구나 입학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경영 학부를 제외한 나머지 5개 학부에서는 평균성적 80% 이상이면 합격이 확실시 된다. SFU 등록금은 보통 학기당(12학점기준) 1778달러(학점당 148.10달러)이며, 유학생의 경우 5778달러(학점당 481.50달러)로 캐나다 전체 대학 중에서도 가장 낮은 편이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거나 영어권 환경에서 4년 이상 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들은 다음 4가지 옵션 중 하나를 충족시켜야 한다.

1.IELTS-6.5점 이상(9.0점 만점)
2.TOEFL CBT-230점 이상(300점 만점); Essay 점수 4.5점 이상(6.0점 만점)
3.TOEFL iBT-총88점 이상(120점 만점); 말하기, 읽기, 듣기, 쓰기 각각 20점 이상
4.LPI-5점 이상; 1, 2, 3파트 각각 60% 이상

또한 영어권에서 교육받은 학생일지라도 LPI 시험을 통해 언어능력이 충분함을 입증해야 입학이 가능하다. LPI 시험은 에세이 파트 5점 이상, 나머지 파트 각각 60% 이상의 점수가 필요하며, 지원자의 'English 12' 총점이 80% 이상이거나 IELTS가 6.5점 이상이면 영어와 언어능력 조건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게 된다. 한편 LPI시험은 입학 후 45학점을 이수하기 전까지 시험을 보고 점수를 취득해야 한다.
 
LPI 시험을 정복하라

2시간 동안 진행되는 LPI 시험은 크게 4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첫번째 'Sentence Structure'는 주어진 문장에서 문법이 틀린 부분을 찾아야 하며, 'English Usage'에서는 문법적 에러를 찾고, 'Paragraph Development, Structure and Contents' 섹션에서는 주어진 글들을 읽고 질문에 대답하며, 그 글에 대한 요약(Summary)을 쓰는데 이것을 통해 얼마나 지문을 잘 이해하고 간추릴 수 있는지 알아보게 된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마지막 부분은 작문(Essay)이다. 주어진 세 가지 토픽 중에 하나를 골라 300-400자 정도의 글을 써야 한다. 중요한 점은 LPI 시험의 통과 여부가 다른 섹션의 점수와는 상관없이 작문과 요약 점수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이다. LPI 시험 후 3주 정도 안에 시험 결과가 학교로 통보되며, 시험을 인터넷으로 신청할 때 이메일 주소를 적으면 점수가 나왔을 때 자동적으로 알게 된다.

LPI 시험은 최소 시험 6일전까지는 신청해야 하고 응시료는 47달러이다. 한국 학생들의 경우 특히 작문에 약하기 때문에 꾸준한 공부와 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정리=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Stranger than Fiction- 2007.03.05 (월)
이번 주 DVD로 출시된 '소설보다 낯선'(Stranger than Fiction)은 어느날 환청을 듣기 시작한 남자가 자신이 한 여류작가의 소설 속 주인공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일어나는 황당한 소동을 그린 코믹 환타지 드라마다.  어느날 아침, 평범해보이는 국세청 직원...
지난 25일 열린 제 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스카의 편견'을 깬 두 주역은 여우 주연상을 받은 헬렌 미렌과 남우 주연상을 받은 포레스트 휘태커였다. 올해 62세인 헬렌 미렌은 '더 퀸(The Queen)'으로 젊은 배우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흑인 배우...
BC주 고령화 진행... 35세 이상 출산 늘어
BC주정부가 발표한 2005년 바이탈 통계에 따르면 BC주는 출산율이 줄고 기대수명이 늘어나 전형적인 고령화 사회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도에 태어난 아이의 평균 기대수명은 80.8세로 2004년의 80.6세에 비해 0.2세 늘어났다. 주정부 관계자들은 기대...
퍼스트 스텝스, 매일 북한 어린이 3만5000명 콩우유 공급
영양 결핍 상태에 있는 북한 어린이를 돕고 있는 '퍼스트 스텝스'...
"주정부 추진 성과 미흡"...공사 완료 4개교 불과
BC주정부가 공립학교 건물들이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개조하는 정책을 추진했으나 현재까지 성과가 부진하다고 한 시민단체가 지적했다. BC주정부는 15년간 15억달러를 들여 학교건물의 내진(耐震) 기능을 보강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고든 캠벨 BC 주수상은 2005년...
광역밴쿠버 주민 64% 부정적
광역밴쿠버 거주자들은 재개발 착수에도 불구하고 밴쿠버시 다운타운 동부지역 거주환경이 지난 3년간 이전보다 더 악화됐으며 앞으로도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또한 절반 가량은 이 지역을 걸어 다니기에 위험한 우범지대로 보고 있다. 입소스...
밴쿠버 선지와 프로빈스지 노조는 노조원들에게 파업 찬반을 묻는 투표를 실시했으며 노조원 98%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5일 발표했다. 투표 결과를 통해 노조는 파업 72시간 전 경고를 발효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그러나 노조는 즉각적인 파업은 없을 것이며...
성범죄 출소자 캘로우 거주지 놓고 논란
토론토에서 연쇄강간사건을 일으킨 후 20년만에 출소한 폴 캘로우(52세)의 주거지가 TV를 통해 노출되면서 언론 등의 지나친 관심으로 인해 그가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고 공영방송 CBC가 보도했다. 캘로우는 2월말 출소 당시 써리 거주 의사를 공개한...
3월부터 소득 2만8000달러 이하 가정
BC주정부는 1일부터 저소득층 근로가정에 대한 주거 임대지원제도(Rental Assistance Program)를 연소득 2만8000달러 이하 가정까지 확대 적용한다. 이전에는 연소득 2만달러 이하 가정만 지원 받을 수 있었다. 임대료 지원 액수는 연소득, 가족 숫자, 임대료, 거주지역에...
코퀴틀람 거주 여성 추방명령 보류 호소
4년 전부터 코퀴틀람 소재 딸의 집에 머물던 61세 여성이 불법체류 혐의로 추방명령을 받자 딸이 이민부에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 추방명령을 받은 이라크국적 파티마 아이바니씨의 딸은 어머니가 와병 중이므로 추방 시기를 늦춰달라고 호소했다. ...
BC주정부 'BC에너지계획'..전기료 이원화 "수력발전소 건설 당위성 부여 의도" 비판도
BC주정부는 26일 에너지 절약을 강화하고 신기술을 적극 활용, 2016년에는 BC주내 에너지 자급자족을 이루고 2020년까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BC에너지계획(BC Energy Plan)'을 발표했다. 리차드 누펠드 에너지부 장관은 "이번 에너지 계획은 확실하고 신뢰할...
힘껏 날아봐! 2007.03.02 (금)
델타 리버 로드(River Rd. W.)를 접어들면 오른쪽에 앉아있는 수백마리의 철새를 만날 수 있다. 렌즈를 고정시켜두고 기다리면 땅껍질이 벗겨지듯 하얀 철새가 하늘을 향해 올라가는 장관을 구경하며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새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유일한 곳인...
대한민국 서울 신사동, 낙원동 ‘아귀찜’ 그 맛을 아는 사람만 주목!
‘밴쿠버 숨은 맛 집’을 올리는 밴쿠버 사이트에서 찾아 낸 한식당 ‘한 송’. 추천 메뉴는 아귀찜이었다.
칼 융은 주역이 인과율의 원리가 아닌 동시성의 원리를 담고 있는 매혹적인 생각이라고 설명한다. 즉 인과율은 어떤 원인에서
집안에 도둑이 들었거나 강도를 당해 경찰에 신고하면 신고를 접수하는 사람은 신고자에게 누가,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당했으며 범행에 무기가 사용됐는지 여부를 묻게 된다. 이런 기본적인 사항 외에도 신고 접수자는 피해자에게 추가로 여러 가지를 묻게...
샌디에이고의 동물원에 가면 가장 인기있는 쇼 중의 하나가 치타 쇼(Cheetah Show)이다. 따로 요금을 더 내야 관람할 수 있는 쇼인데, 치타가 좋아하는 고기를 멀리 매달아 놓고 빠르게 움직이면 우리가 열리면서 갇혀있던 배고픈 치타가 그 먹이를 쫓아 섬광과 같이...
2007 대학진학설명회
지난 24일 본사가 주최하고 UBC, SFU 한인학생회 주관으로 열린 2007 대학진학설명회가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3월 10일 보수당 지역구 경선
캐나다 연방정치무대 진출을 꾀하고 있는 김연아씨의 보수당 지역...
재학생들은 인근 학교로 전학 조치
코퀴틀람 교육청(District 43)은 27일밤 교육위원회 표결을 통해 트라이시티 지역내 칼리지 파크(College Park), 코로내이션 파크(Coronation Park), 링컨(Lincoln), 밀사이드(Millside), 배니어(Vanier) 등 5개 초등학교를 폐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5개 초등학교는 올해 6월...
10명중 1명 "자기 소득만으론 기초생계 어려워"
"캐나다 전국에서 빈곤상태에 빠진 노인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BC주와 퀘벡주다." 캐나다 통계청은 2003년도 노인(65세 이상) 소득을 토대로 저소득층 비율을 조사한 결과 BC주와 퀘벡주 거주 노인 10명중 1명(10.3%)이 자신의 소득만으로는 기초생계가 어려운...
 1481  1482  1483  1484  1485  1486  1487  1488  1489  1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