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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세계 각국의 문화를 배운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3-01 00:00

국제 주간 행사, 3월 3일까지 열려 문화 교류 통해 글로벌 리더십 함양

세계 각국의 서로 다른 문화권 출신 학생들로 구성된 UBC는 학생들의 문화적 배경의 차이와 다양성을 존중하고 그 다양성을 적극적으로 살리기 위해 매년 국제주간(International Week)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02년부터 국제 학생들을 위한 1일 행사로 시작된 이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그 규모가 계속 확대, 발전되어 이제는 UBC를 대표하는 문화 행사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올해도 봄 방학(reading break)이 끝난 직후인 2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국제주간 행사는 UBC에 재학 중인 국제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자신들의 전통 문화와 가치를 담은 춤이나 전통놀이 등을 소개하며 서로의 문화를 알리고 나누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2007년 국제주간 행사의 주요 테마는 'Pieces'. '세계는 하나의 거대한 그림 조각 맞추기와 같은 퍼즐이며, 우리 각자는 그 하나를 이루는 특별한 부분이므로 서로 보완하여 하나로 완성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월 26일을 시작으로 전통 춤과 민속의상이 소개되는 국제예능(International flair), 세계 각국의 국기를 볼 수 있는 국기 퍼레이드(Flag parade), 그리고 'Zoom: UBC 2007'이 진행된다. 특히 'Zoom: UBC 2007'에서는 '흐름(currents)'을 주요 테마 삼아, 우리 주위에 공존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와 환경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된다. 

행사 두 번째 날인 27일에는 글로벌 간담회(Global Chats), 국제 커리어 박람회(International Career Opportunities Fair), 국제정보전(Destination International), 해외취업 워크숍(Finding Work Abroad Workshop), 신화 및 전설(Myths and Legends) 등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흥미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국제주간 행사가 다양한 분야 학생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 활동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자원봉사는 크게 행사기획과 운영을 총괄하는 핵심구성원(Core member), 핵심구성원과 함께 행사운영을 돕는 부위원(Sub-Committee Member), 그리고 행사 당일을 전후로 활동하는 현장봉사자(On-Site) 등 세 가지로 나뉘어 있다. 현장봉사자의 경우 행사를 위한 기구 배치, 청소 그리고 장식을 담당하는데, 현재 교환학생으로 UBC에서 공부하고 있는 많은 고려대 학생들이 현장봉사자로 참여하고 있어 그 활약이 기대된다.

이처럼 국제주간 행사는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와 자원 봉사 활동에 그 의미를 두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적극성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또한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도 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국제 감각과 글로벌 리더십을 배양하여 경쟁력을 키우는데도 큰 뒷받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리더로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지금 당장 국제주간 행사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김애솔 고려대 행정학과 3년 aesol-s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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