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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쫓아내지 마세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3-02 00:00

코퀴틀람 거주 여성 추방명령 보류 호소

4년 전부터 코퀴틀람 소재 딸의 집에 머물던 61세 여성이 불법체류 혐의로 추방명령을 받자 딸이 이민부에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

추방명령을 받은 이라크국적 파티마 아이바니씨의 딸은 어머니가 와병 중이므로 추방 시기를 늦춰달라고 호소했다.  아이바니씨의 변호사에 따르면 아이바니씨는 4년 전부터 몇 차례 캐나다 이민 신청을 했으나 모두 거절 당한 상태다. 그녀는 최종적으로 다음주 5일 이민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아이바니씨에 대한 추방 명령은 예정대로 6일 집행될 예정이다.

아이바니씨 가족들의 친구인 파누쉬씨는 "이들 가족은 캐나다 법을 어긴 적이 없는 선량한 사람들"이라며 "전운이 아직 가시지 않은 곳으로 아이바니씨를 추방하는 것은 사형선고 집행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아이바니씨의 딸은 "이민부 관리들은 어머니가 이란으로 추방될 예정이라고 말했지만 어머니가 이란에 도착하면 가족들이 남아있는 이라크로 다시 추방될 것으로 보인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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