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07-03-07 00:00
한인봉사단체 C3는 한인 1.5세와 2세를 위한 제2회 커리어 컨퍼런스(Career Conference) 'Road to Success'를 오는 17일 코퀴틀람 소재 이그제큐티브 호텔 컨퍼런스 센터에서 개최한다. 고등학교 고학년 학생부터 포스트 세컨더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해 처음 열렸던 커리어 컨퍼런스는 많은 한인 학생들에게 장래에 나아갈 길을 제시해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올해도 보건, 엔지니어링, 건축, 교육,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금융, 법률, 정보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는 한인들이 멘터(mentor)로 참여해 관련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프로그램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세미나와 워크숍으로 구성돼 있다.
컨퍼런스 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안젤라 옥씨는 "학생들이 나중에 사회에 진출할 때 인턴십과 자원봉사 활동을 한 것이 보탬이 된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턴십과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기업을 최소 8개 섭외 중"이라며 "참가 학생 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기조 연설자(keynote speaker)로는 한인 코미디언 폴 배씨가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미리 신청할 경우 25달러, 온라인 신청은 30달러, 현장 접수시 40달러다. 참가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C3웹사이트(www.c3society.com) 참조.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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