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판매감소와 유류 관련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의 소매 매출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1월 캐나다 전체 소매 매출은 자동차 분야의 약세로 인해 전달에 비해 0.2% 줄어든 334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자동차를 제외한 전체 소매 매출은 오히려 0.9% 증가했다.
자동차 분야의 경우 매출이 3.4% 상승한 12월과는 달리 1월에는 매출이 2% 줄어들었으며, 새차 수요도 3.3% 감소했다. 특히 2월 자동차 매출은 승용차 및 트럭 수요의 감소로 4%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 자동차 시장의 판매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소매 매출 강세를 보인 분야는 가구, 전자제품, 제약, 의류 및 액세서리 등으로 평균 1.5%~2.1%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잡화, 야외용품, 식음료 분야도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유류 가격은 전달에 비해 3.1% 하락해 주유소 등의 매출이 3.5%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나, 의류 및 주류 등의 가격이 올라 전체적인 가격지수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BC주의 소매 매출 총액은 전달에 비해 1.5% 상승, 지난 11월 이후 계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알버타와 마니토바주도 각각 1.2% 증가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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