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소매판매 ‘활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2004년 상반기기준 BC주 소매판매액이 지난해 동기대비 6.2% 증가한 222억4000만달러에 달해 캐나다 전국평균증가율(4.4%)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국내소매판매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BC주의 6월 한달간 소매판매액은 39억1400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8% 증가했으며 이는 부동산 경기 활황에 따른 건축자재 판매량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건축 자재업의 매출규모는 평균 17.3% 증가했으며 가구업(13.5%)의 매출도 주택경기 활황에 편승해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가 다소 저조했던 업종은 자동차판매(0.7%), 의류판매업(2.4%)등 이었다.





이에 대해 버나비 소재 한 목재상은 “올 들어 매출이 2자리 수 이상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고 한 대형할인매장에서는 “홈시어터 시스템, 컴퓨터, 디지털 카메라의 소비자 수요가 늘어 일부 인기품목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희색이다.





또, 업계의 한 전문가는 “소매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는 것은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반증이며 주택경기와 직접적 관련이 있는 건축 자재업의 경우 당분간 호황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 봤다.





한편, 캐나다 전체 소매판매액은 287억달러로 지난 5월에 비해 소폭(0.2%) 증가했다.





[표] 주요 지역별 6월 소매판매 동향





퀘벡주 65억4100만달러(5%)


온타리오주 105억8200만달러(2.3%)


알버타주 36억2500만달러(11.7%)


BC주 39억1400만달러(8.0)





자료 : 통계청, 괄호안은 지난해 동기대비 증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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