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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요구 거세질 듯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3-21 00:00

온타리오 주정부 추가 인상계획
온타리오 주정부가 최저임금을 추가 인상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BC주에서도 인상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CBC는 21일 달톤 맥퀸티 온타리오 주수상이 주정부 예산에 최저임금 인상을 반영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온타리오 주정부는 현재의 시간당 8달러 최저임금을 10달러까지 인상할 계획이다.
 
다만 업계에 미치는 파장을 고려해 한꺼번에 올리지 않고 수년간에 걸쳐 조금씩 인상하는 방안을 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민당 등 야당은 그 동안 최저임금을 즉각 인상하도록 줄기차게 요구해 왔었다.
 
온타리오주는 여론을 반영해 올해 2월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을 7.75달러에서 8달러로 인상했다. 무려 8년 동안 시간당 6.85달러에 묶여 있던 최저임금은 2003년 이후 매년 25~30센트가 올랐다.
 
BC주에서도 최저임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BC자유당 정부는 이를 외면해 왔다. BC주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01년 신민당 정부가 8달러로 인상한 이후 6년째 제자리 걸음이다. BC노동자총연맹은 지난해 11월 시간당 10달러로 인상해 줄 것을 주정부에 요구했다.
 
캐나다에서 시간당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누나붓 준주로 8.50달러다. 그 외 시간당 최저임금이 8달러를 넘는 지역은 노스웨스트 준주 8.25달러, 마니토바주 8.0달러 등이다(표 참조). 캐나다에서 최저임금제도를 최초로 도입한 곳은 1918년 BC주였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지역별 시간당 최저임금(2007년 3월 현재)

 
누나붓 준주         8.50달러
노스웨스트 준주  8.25달러
BC                       8.0달러
온타리오              8.0달러
마니토바              8.0달러
사스캐처원         7.95달러
퀘벡                   7.75달러
P.E.I.                  7.15달러(4월부터 7.50달러)
유콘준주            7.20달러
노바스코샤         7.15달러
알버타               7.00달러
뉴펀들랜드         7.00달러
뉴브런스윅        6.7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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