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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사료 대량 리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3-21 00:00

메뉴 푸드사 제조

온타리오주 소재 애완동물사료 제조업체 메뉴 푸드(Menu Foods)가 생산한 사료를 먹고 개와 고양이 14마리가 숨져 이 회사 제품에 대한 리콜 조치가 내려졌다.

문제가 된 메뉴 푸드 제품은 월마트 등 주요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고 왔으며 네슬레 퓨리나와 콜게이트 팔모라이브 등에도 주문자상표부착(OEC) 방식으로 공급되어 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메뉴 푸드가 제조한 6000만개가 넘는 캔과 파우치 펫푸드를 지난 17일부터 리콜했다고 밝혔다. 리콜 지역은 미국과 캐나다 및 멕시코로, 지난해 12월 3일부터 이 달 초 3일까지 캔사스주 엠포리아 공장에서 제조된 제품들이 해당된다. FDA는 문제의 사료를 먹은 고양이와 개들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신장 질환으로 잇따라 죽은 이후 리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메뉴 푸드사 제품으로 인해 애완동물이 숨진 사례는 지난 2월 말 최초로 보고됐으며 지난 주 16일 현재 고양이 13마리, 개 1마리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까지 캐나다의 피해 사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지만 미국 시카고에서는 이미 회사를 상대로 한 소송이 제기됐으며 앞으로 집단 소송으로 번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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