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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좀 아껴 쓰세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3-23 00:00

캐나다인 물소비량 세계 2위 수준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캐나다 국민들이 물을 아껴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토론토 대학교 브라이언 카니 토목공학과 교수는 "캐나다의 수자원은 풍부하지만 캐나다인들이 물을 남용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캐나다인 1인당 물 소비량은 세계 2위 수준인 연간 1600입방미터에 달한다. 캐나다인들은 프랑스보다 2배, 스웨덴보다 4배, 덴마크보다 8배 더 많은 물을 소비하고 있다. 캐나다는 전세계 식수 중 20%에 해당하는 분량을 보유하고 있다.

UN보고서에 따르면 식수 부족은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다. 전세계 인구 20%에 해당하는 약 11억명이 위생상 안전한 식수를 충분히 공급 받지 못하고 있으며, 마시기에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 부족해 8초당 1명꼴로 어린이가 숨지고 있다. 2004년에는 220만명이 불결한 식수로 인해 숨졌으며 사망자 중 90%는 5세 미만 아동이었다. 또한 아프리카 주민 50%는 불결한 식수로 인해 콜레라에서부터 소아 설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병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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