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개봉된 '슈터(Shooter)'는 치밀한 스토리 전개와 화끈한 총격 장면이 결합된 액션 스릴러 영화다.
실수로 동료를 잃은 후 은닉 생활을 하고 있는 전직 특수부대 출신의 스나이퍼 스웨거는 어느날 정부 고위 관계자 존슨 대령으로부터 대통령을 저격하려는 음모를 막아달라는 요청을 받게 된다. 스웨거는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로 미리 범행 장소와 방법을 연구하지만 대통령 암살 예정일이 되자 오히려 대통령 암살을 시도한 범인으로 몰리게 된다. 너무나 치밀하고 정확한 예측을 했다는 것이 누명을 쓰게 된 이유. 스웨거는 부상을 입고 정부로부터 쫓기게 된 절대절명의 위기를 맞게 되고 결국 영화는 미국 정부 대 최강 스나이퍼의 전쟁으로 치닫는다.
워싱턴 포스트지 영화평론가이자 퓰리처상 수상자인 스티븐 헌터의 'Point of Impact'를 원작으로 제작된 작품. 올해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 수상작 '디파티드'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던 마크 월버그가 주인공 스웨거역을 맡았고 '킹 아서', '트레이닝 데이' 등을 통해 감각적인 영상을 선보였던 안톤 후쿠아 감독이 연출했다. 관람등급 18A.
한편 이번 주말에는 아담 샌들러 주연의 '레인 오버 미(Reign Over Me)'와 공포영화 '힐즈 해브 아이즈(The Hills have Eyes 2)'도 함께 개봉됐다. '레인 오버 미'는 9·11테러로 가족을 잃고 실의에 빠진 한 남자(아담 샌들러)와 그의 옛 친구(돈 치들)가 그 상처를 함께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관람등급 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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