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직 경쟁력 높이겠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3-28 00:00

주정부, '퍼시픽 리더 프로그램' 도입

BC주정부가 현직 공무원들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공무원 채용을 적극 늘려나가기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고든 캠벨 BC 주수상은 "민간 기업 뿐만 아니라 정부도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무원직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퍼시픽 리더 프로그램(Pacific Leader Program)'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정부가 발표한 27일 퍼시픽 리더 프로그램에는 ▲3년 이상 공무원으로 일한 사람에게 BC 학자금 융자 탕감 혜택 제공 ▲자기 업무 분야와 관련된 재교육을 받는 공무원들에게 최고7500달러까지 장학금 지원 ▲주정부가 우선순위로 삼고 있는 분야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는 대학원생 20명에게 연구비 2만달러 지원 ▲3년 이상 근속한 공무원 자녀에게 장학금 지급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주정부는 또한 'Where Ideas Work' 캠페인을 통해 공무원직을 일반에 적극 홍보하고 채용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현재 BC 전역에서 일하고 있는 BC공무원은 3만명이 넘는다. 주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관리자급 공무원 중 45%가 정년 퇴직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