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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집권당 '소수여당'으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3-28 00:00

ADQ '제 1야당'으로 부상

26일 실시된 퀘벡주 총선에서 집권 자유당 정부가 소수여당이 되고, 5석에 불과했던 ADQ(Action Democratique du Quebec)이 제1야당으로 부상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또한 퀘벡 분리를 위한 주민투표를 공약했던 퀘벡당(PQ)은 제2야당으로 몰락해 많은 퀘벡 주민들이 퀘벡 분리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주선거에서 장 샤레가 이끄는 집권 자유당은 33.3%의 득표율로 125석중 48석을 얻어 129년만에 소수정부로 출범하게 됐으며, 분리주의 운동을 이끌어 왔던 퀘벡당은 득표율 28.3%로 36석을 확보하는데 그쳐 37년만에 가장 적은 의석수를 갖게 됐다. 반면 이번 선거의 실질적인 승리자인 마리오 뒤몽은 ADQ를 이끌고 30.8%의 득표율로 41석을 확보, 앞으로 제1야당으로서 확실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됐다.

정치계 인사들은 뒤몽 대표가, 약속을 지키지 않은 자유당과 구태의연한 퀘벡당에 염증을 느낀 많은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며, 앞으로의 활약에 따라 다음 선거에서는 자유당을 누르고 집권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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