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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함유 생선 섭취 주의해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3-29 00:00

캐나다 보건부, 새 가이드라인 발표

환경오염으로 인해 생선들의 먹이사슬 중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몇몇 육식성 어종들의 수은 함유량이 높아져 캐나다 보건부가 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28일 발표된 새 가이드라인을 통해 보건부는 캐나다인들이 1주일에 150그램 미만의 냉동 참치, 상어, 황새치 등을 섭취하고, 임산부와 아이들은 이보다 더 적은 양을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주로 육식성 물고기들에 축적돼 있는 수은의 양은 미세한 수준으로, 생선을 가끔 먹는다면 별 문제가 없지만 1주일에 2회 이상 먹는 경우에는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육류를 주로 섭취했던 많은 사람들이 최근 몇 년간 육류 대신 생선 섭취량을 늘리고 있어, 생선의 수은 함유 문제를 적극 알릴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선 섭취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지난 2002년에 처음 나왔으나, 생선 종류에 따른 수은의 함유량이 달라져 이번에 수정판이 나오게 됐다.

특히 캔 참치는 임산부와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의 경우 1주일 섭취량이 75그램씩 네 번을 넘지 않아야 하며, 5세~11세 아이들은 75그램씩 두 번, 5살 미만은 75그램씩 한 번만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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