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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왔는데... 길은 막힌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3-30 00:00

다운타운 중심부 전철공사, 고속도로 통제

봄이 되어 날이 풀리면서 광역밴쿠버 곳곳에서 도로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차량 통제 구간이 대폭 늘어난다. 1번, 7번, 99번 고속도로와 캐나다라인 건설 구간에서는 전일 차량 통제 구간이 늘어난다.

1번 고속도로 호프에서 헬스게이트 블러프까지 53km 구간은 도로 공사로 인해 29일부터 서행 구간으로 지정됐다. 공사는 오전 8시- 오후 5시30분까지 진행되며 4월 4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메이플리지 7번 고속도로와 222가(街)가 만나는 구간도 29일부터 오는 4월 4일까지 오전 9시 30분-오후 2시 사이 보수 공사가 진행된다. 12일까지는 7번 고속도로 듀드니 트렁크 로드-메도우타운센터 웨이 일부 구간에서 분리대 설치를 위한 공사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또한 호슈베이에서 위슬러까지 연결되는 시투스카이 하이웨이(99번) 구간은 부활절 연휴인 다음 주 5일부터 9일까지는 공사를 쉬지만 이후 도로확장공사가 계속 진행된다. BC주 교통부는 이 구간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평소보다 20~45분가량 추가 시간을 고려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4월 1일 오후 11시부터 2일 오전 5시까지는 리치몬드 스티브스톤 하이웨이와 99번 고속도로 연결지점 차량통행이 금지된다.

밴쿠버 다운타운에서는 그랜빌가를 따라 롭슨과 웨스트 조지아 사이에서 캐나다라인 공사가 4월 초부터 시작돼 다운타운에 심한 교통혼잡이 유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 일부 구간 차량통행은 금지되나 행인들의 통행은 허용될 예정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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