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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카드 정보 무더기 누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3-30 00:00

델타 스코트데일 몰...최소 100명 피해

노스 델타의 한 쇼핑몰에서 현금카드(debit card)를 이용한 고객 중 최소한 100명이 무더기로 현금카드 정보를 누출 당해 피해를 입은 사건이 이번 주초 발생했다.

사건을 조사 중인 델타 시경은 "누군가 피해자들의 현금카드 정보를 사용해 복제카드를 만들어낸 후 캐나다 각지 현금인출기(ATM)에서 돈을 빼냈다"며 "현금카드 정보가 어느 업체에서 누출됐고 누가 복제카드를 만들었는지는 아직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시경은 스코트데일 몰(Scottsdale Mall)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현금카드결제기계를 도난 당했다는 신고를 받았으나 몰 내부의 다른 업체들도 현금카드 정보 누출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는 조사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현금카드 정보를 도난 당해 발생한 피해액수는 1인당 약 500달러에서 1000달러 상당이다.

연방경찰(RCMP)에 따르면 현금카드 정보 누출 및 복제로 인한 피해액수는 연간 9600만달러에 달한다. 연방경찰 대변인은 "신용카드나 현금카드 보유자는 결제내역을 수시로 점검해 소액이더라도 자신이 모르는 결제가 이루어졌을 경우 즉각 은행이나 카드회사에 확인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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