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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자 신청, 지금이 적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3-30 00:00

인터뷰 신청 후 2주내 비자발급

밴쿠버 주재 미국 영사관은 29일 오후 주요 언론사를 초청해 미국 비자 신청에 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설명하고, 온라인상의 신청서 작성과 학생비자 등에 대해 설명했다.

데이빗 알라나담 부영사는 "매일 평균 200명, 지난 12개월 동안 총 3만9000명이 밴쿠버 영사관에서 비자 인터뷰를 했다"며 "비자 신청자들은 캐나다에 거주하는 인도, 중국, 한국 출신 이민자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출신국가는 총 100여개국에 달한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비자 신청서는 반드시 컴퓨터 상에서 작성해 프린터로 출력해야만 접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미국 비자 신청자는 웹사이트(http://evisaforms.state.gov)에 접속해 인터넷상에서 영문으로 자신의 정보를 기입한 후 완성된 서류를 출력해 들고 가야 한다.

알라나담 부영사는 "컴퓨터가 없는 이들을 위해 영사관 대기실 내에도 비자신청을 할 수 있는 컴퓨터와 프린터를 배치해 놓았으며, 은행잔고증명, 초청장, 성적 및 졸업증명서, 입학허가증, 영주권 카드 등 모든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와야만 비자인터뷰에서 낭패를 겪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현재 밴쿠버 미국 영사관에 비자 신청을 하면 2주내에 인터뷰가 가능하며, 인터뷰에 통과하면 다음날 비자를 발급받게 된다.

비자 인터뷰 신청방법은 온라인과 전화 두 가지가 있으며, 온라인은 이메일 전화는 우편으로 인터뷰 과정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은 8페이지 문서를 받게 된다.

'D156'라 불리는 신청서는 한국어를 포함해 중국어, 스페인어 등 8개 언어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비자 신청비 미화 100달러도 준비해야 한다.

토마스 슈미트 영사는 "비자발급을 보장하는 특정한 공식은 없으며, 심사관들은 신청자의 직업, 가족, 은행잔고, 교육, 거주기간, 나이 등을 통해 캐나다에서 얼마나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나를 본다"며 캐나다에 이민 오자마자 무턱대고 미국비자를 신청하는 사람은 거절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알라나담 부영사는 "세계 최고수준의 대학과 수많은 교육기관이 있는 미국에서 공부하는 것은 큰 기회"라 강조하며, "매년 많은 수의 학생비자가 발급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은 미국에 세 번째로 많은 유학생들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국제교육연구소의 통계에 따르면 2006년 미국내 외국학생은 총 56만4766명이며, 이중 한국학생은 전체 10.3%인 5만8847명으로 인도, 중국에 이어 3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나담 부영사는 "많은 외국 학생들이 미국 대학에서 제공하는 장학금 및 학비지원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졸업 후 기업체에서 일하며 영주권과 시민권을 취득하는 사례도 많다"고 말하며 "캐나다에서 3~4년 이상 거주하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대학에 진학하려는 유학생들은 밴쿠버에서 학생비자를 신청해도 괜찮을 것"이라 했다.

미국 영사관측이 학생비자에 대한 홍보에 주력하는 이유는 지난 2002년 이후 매년 감소하고 있는 미국내 해외 유학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미국 비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인터뷰 신청은 www.nvars.com, www.travel.state.gov, www.usconsulatevancouver.ca 등 3개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비자 신청서 작성은 http://evisaforms.state.gov을 통해 하면 된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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