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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민사회에 일조하겠습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3-30 00:00

'BC한인축구협회'출범...축구사랑하는 사람들 함께 뭉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운동은 재론의 여지 없이 '축구'이다. 어릴 적 동네 공터에서부터 시작해 초중고 시절의 운동장 축구, 성인이 된 후에는 군대와 조기축구회 등 수많은 곳에서 축구경기가 벌어지고 있으며, '월드컵 4강 신화'로 인해 축구에 대한 국민적 자부심도 누구 못지않다. 이러한 축구에 대한 열정이 어느 곳 못지않게 뜨거운 밴쿠버 한인사회에서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마음을 합쳐 'BC한인축구협회'를 탄생시켰다.

새로 출범한 BC한인축구협회가 춘계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왼쪽부터 총무팀의 전윤창(밴11 대표)씨, 한정구 회장, 홍보팀의 이두희(리베로 대표)씨.

BC한인축구협회 초대회장으로 선임된 한정구(사진 가운데)씨는 "건전한 레저 활동인 축구를 활성화시켜 건강한 교민사회에 보탬에 되기를 바란다"며 "한인사회의 모범적인 단체로 세대간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나이를 초월한 축구경기를 통해 기성세대와 2세들 간의 벽을 허물고, 단체경기를 통해 한인들간의 단합을 유도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BC한인축구협회는 현재 활동하는 한인사회 축구팀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축구대회를 봄과 가을 두 차례 개최하고 대회를 통해 BC주 한인축구 대표팀을 선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한인축구대회는 지난 2002년 월드컵 열기를 등에 업고 처음 시작됐으며, 이후 전 한국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인 안원남씨의 주도로 2004년부터 작년까지 매해 대회를 개최했었다.

금년 봄부터 시작되는 BC한인축구협회 대회는 광역밴쿠버와 아보츠포드 등에서 16개팀 이상이 참가하며, 전통 있는 기존 팀들은 물론 유학생팀까지 참여하게 된다.

얼리버드 축구팀의 창단멤버로 현재 얼리버드의 감독을 맡고 있는 한정구 회장은 "BC한인축구협회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멤버만 500여명이 넘는 순수 체육단체로, 모든 임원진이 실제 각 팀의 주축을 이루는 사람들"이라며 "앞으로 축구를 통해 교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C 한인축구협회가 본사 후원으로 여는 이번 춘계대회는 오는 5월 5일부터 6월 9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버나비 스포츠 컴플렉스와 포트무디 인조잔디 구장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대회를 통해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은 청년부와 장년부 한인대표팀에 발탁된다.

새로 조직되는 BC 한인대표팀은 타민족 대표팀과의 친선전이나 다른 지역 해외 동포팀들과의 경기를 통해 한인사회 위상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게 된다.

이번 춘계대회에서는 협회의 상벌위원회가 매경기마다 감독관을 파견해 페어플레이를 유도하게 되며, 우승팀과 최우수 선수상, 최다득점상, 수비상, 페어플레이상 등을 시상하게 된다.

한 회장은 "금년에는 운동장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내년부터는 한인 유소년들을 위한 축구교실을 열어 2세 자녀들이 마음 놓고 뛰놀며 축구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계절의 여왕 5월에 주말마다 운동장을 뜨겁게 달굴 한국축구의 열기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BC축구협회 문의 (778) 887-0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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