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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를 선호하는 5가지 이유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3-30 00:00

가격, 안전, 교통, 편의, 세련
캐나다 국민은 고층 콘도(condominium)를 구매할 때 가격 등 5가지 요소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TD 캐나다 트러스트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 리드사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콘도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가격'이었다. 다음으로 안전, 교통 편리, 편의시설 인접, 세련된 디자인 등을 꼽았다.
 
콘도는 아무래도 가격 경쟁력이 우선이다. 주택가격이 급등하면서 주택비용부담 측면에서 국민들이 선호하기 때문이다. 조사 응답자의 86%는 2 베드룸 콘도의 구입희망 상한선을 40만달러로 잡았다. 또, 응답자의 절반을 약간 넘는 51%가 희망 가격대를 20만달러에서 39만9000달러로 생각했다.
 
60만달러를 넘어도 콘도를 사겠다는 비율은 1%에 불과했다. 2006년 기준 콘도의 평균가격은 밴쿠버 28만9344달러, 캘거리 26만2456달러, 토론토 23만9816달러, 몬트리올 16만9899달러 였다.
 
보안과 안전은 구매자들이 콘도에 몰리는 또 다른 이유다. 콘도의 보안과 안전성을 최우선 요소라고 꼽은 비율은 96%에 달했다. 남자(63%)보다는 여자(77%)가 많았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안전을 중요하게 여겼다.
 
세련된 디자인과 편의 시설 인접도 빠지지 않았다. 극장이나 식당, 쇼핑센터가 가깝다는 것은 최대 장점이다. 이점이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5가지 요소 중 가장 낮은 50%였다. 반면, 대중교통 이용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80%가 최우선 고려사항이라고 답했다.
 
환경 친화, 에너지 효율도 구매자들이 고려하는 중요한 요소의 하나다. 응답자의 거의 대부분(90%)이 아주 중요하다(45%) 혹은 중요하다(45%)라고 답했다. 에너지 효율이 구매여부에 대한 최종판단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비율은 63%였다.
 
에너지 효율이 부각된 것은 매월 부담하게 되는 관리비 상승을 고려한 때문이다. 응답자의 86%가 월 관리비는 400달러 이하면 좋겠다고 답했다. 콘도 구입자는 대부분 생애 첫 주택구입자나 은퇴자가 많기 때문에 관리비 부담이 높은 것은 자연히 피하게 된다는 풀이다.
 
그러나 콘도에서 자녀들을 키우기가 적합한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29%만 그렇다고 대답했다. 지난해 5월 조사 때보다 9%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응답자의 46%는 어린아이들이 너무 많이 거주하면 콘도를 구입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1일부터 5일까지 전국주요도시 18세이상 성인남녀 72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콘도 사는 5가지 이유

 
1. 콘도 가격이 그래도 싸다
2. 보안이 잘되어 있어 안전하다
3. 디자인이 현대적이고 세련됐다
4. 대중교통 이용에 편리하다
5. 편의시설과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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