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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도시’ 밴쿠버 3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4-02 00:00

캐나다 5개 도시 상위권에 올라

밴쿠버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세 번째 도시에 올랐다. 세계 215개 도시의 삶의 질을 39가지 항목으로 평가한 ‘살기 좋은 도시’ 랭킹은 컨설팅 업체 머서 휴먼 리소스 컨설팅(MHRC)에 의해 매년 발표되고 있다.

각 도시의 생활환경, 치안, 경제, 풍광, 기후 등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통한 순위에서 밴쿠버는 총 107.7점을 얻어 각각 108.1점과 108점을 얻은 스위스의 취리히와 제네바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밴쿠버는 스위스의 도시들에 비해 범죄 발생율이 좀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온화한 날씨와 도시 기반시설, 깨끗한 환경 등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 받아 북미 도시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또한 토론토는 15위, 오타와 18위, 몬트리올 22위, 캘거리 24위를 기록해 캐나다 5개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 상위 25위 안에 들었다. 특히 캘거리는 도시 미관이 탁월해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에 오르기도 했다. 반면 미국 도시들은 캐나다 도시에 비해 순위가 크게 처졌다. 미국 도시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도시는 호놀룰루(27위)였으며 이어 샌프란시스코가 29위로 평가됐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살기 힘든 곳은 정정 불안과 빈번한 테러로 시민들의 신변이 위협받고 있는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가 꼽혔다.

한편 머서 휴먼 리소스 컨설팅 조사와는 별도로 진행된 다른 조사에서는 밴쿠버 아일랜드에 있는 우클루렛(Ucluelet)이 환경생태적으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선정됐다. 환경 친화적인 요소에 초점을 둔 LivCom(International Award for Liveable Communities) 조사에서 우클루렛은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 부문 1위, 인구 2만 미만 커뮤니티 중 전세계 2번째로 살기 좋은 곳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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