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으로 낮은 실업률과 꾸준한 경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BC주로 유입되는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BC 주정부가 9일 발표한 인구 통계에 따르면 BC주에서는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주민보다 전입하는 인구가 많은 캐나다 3개 주 중 하나이며 해외로부터의 전입 인구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C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에 타주 전입자로 인해 늘어난 BC 인구는 272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지난 2005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콜린 한센 BC 경제개발부 장관은 “고용 창출이 BC 유입 인구를 증가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타주와 해외로부터 이주해오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것은 BC 경제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전입인구가 증가한 주는 BC, 알버타, 사스캐처완 등 3개 주다. 이 중 알버타주가 석유개발 붐에 힘입어 가장 많은 1만1813명을 기록했으며, 사스캐처완주 전입인구는 1086명이 늘어났다.
지난 해 4분기 동안 타주에서 BC주로 전입한 사람은 총 1만3951명이었다. 반면 다른 주로 떠난 BC주민은 1만1227명이었다. 또한 해외에서 BC주로 유입된 인구는 5696명에 집계되어 4분기 동안 BC 인구는 총 8420명 증가했다.
특히 BC주에는 사업 이민자 유입이 크게 늘어, 지난해 4분기 캐나다 사업 이민자 중 45%가 BC주에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BC주보다 인구가 더 많이 늘어난 곳은 알버타주가 유일하다. 알버타주 인구는 타주로부터의 전입 인구와 해외 유입 인구를 합해 총 1만6841명 증가했다.
한편 BC주 총인구는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433만8106명으로 집계돼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3% 늘었다. 이는 캐나다 전국 평균 성장률 1.0%를 웃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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