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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체류 캐나다인 테러 우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8-27 00:00

오사마 빈 라덴의 알 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과격 분자들이 동남아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캐나다인들의 안전에 위험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타와 소재 한 연방정보평가연구소가 작성한 보고서에 의하면 최근 2년간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폭파 사건이 보여주듯이 이 지역의 호텔이나 나이트 클럽, 식당 등 외국인이 자주 가는 곳이 테러리스트들의 공격 목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남아시아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으로 캐나다인들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사례가 있기 때문에 이 곳에 거주하는 캐나다인들에게 직접, 간접 위협이 존재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분석했다.



한편, 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테러 그룹은 알 카에다, 아부 사야프 그룹과 자마 이슬라미야 그룹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2002년 10월 발리의 나이트 클럽 두 곳과 미국 영사관 사무소에서 폭탄이 터져 발생한 희생자 202명 중 캐나다인은 2명이었으며, 2003년 8월 자카르타의 메리엇 호텔에서 발생한 폭탄 사고로 14명이 사망하고 캐나다 금융인 1명을 포함한 150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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