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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스탠리컵 안아봤으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4-18 00:00

커넉스 응원 열기 ‘후끈’…정치인들도 가세 캠벨 주수상, 텍사스 주지사와 소고기 내기

◇샘 설리반 밴쿠버 시장(오른쪽)과 팀 스티븐슨 시의원이 17일 밴쿠버 커넉스 유니폼을 입고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Go, Canucks, Go!”  BC주민들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밴쿠버 커넉스 경기에 몰입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인들 사이에서도 커넉스 응원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밴쿠버 시의회는 17일 오전 샘 설리반 시장과 시의원 전원이 커낙스팀의 유니폼을 입고 회의를 진행했다. 시의원들은 사안을 결의할 때는 커낙스 응원용 흰색 수건을 들어 찬성을 표시했다. 설리반 시장은 “밴쿠버가 2010년 동계올림픽을 열기 전에 커넉스가 NHL에서 우승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든 캠벨 BC주수상은 플레이오프 결과를 놓고 미국 텍사스주 릭 페리 주지사와 20.10파운드 소고기 내기를 했다. 캠벨 주수상은 “커넉스가 플레이오프 1차전 상대인 달라스 스타스를 꺾으면 페리 텍사스 주지사가 내게 BC주산 소고기 20.10파운드를 사주기로 했다”며 “반드시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캠벨 주수상은 20.10파운드로 정한 이유는 2010년 올림픽을 상기시키기 위한 것이라면서 “커넉스와 스타스 두 팀의 경기 운영 방식 비슷한 것처럼 BC주와 텍사스주도 공통점이 많다”고 말했다.

밴쿠버 커넉스는 17일 달라스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달라스 스타스를 2대 1로 꺾고 3승 1패를 기록,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까지 1승을 남겨놓게 됐다. 5차전은 19일 저녁 7시 밴쿠버 GM 플레이스에서 열린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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