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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기독교계 '버지니아' 촛불추모예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4-21 00:00

23일 버나비 SFU 캠퍼스 광장

밴쿠버 기독교계 대표 단체들이 버지니아 공대 총격사건과 관련해 희생자를 추모하는 촛불예배를 개최하기로 했다.

밴쿠버지역한인기독교회협의회, 밴쿠버한인목사회, 서부캐나다기독교선교단체협의회, 밴쿠버코스타 4개 단체는 월요일인 23일 오후 8시 버나비 마운틴 소재 SFU 도서관 앞 광장에서 버지니아 공대 희생자를 추모하는 촛불예배를 개최한다.

서영오 목사(코퀴틀람 한인교회)는 “지난 19일 새벽기도회에서 목회자들이 모여, 성도들과 함께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 목사는 “2세들이 자라나는 과정에서 알게 모르게 우울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수도 있고 또 이번 사건과 유사한 일이 앞으로 없으리라고 장담할 수 없다”며 “모두에게 아픔을 준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의 기도가 부족했다는 점을 통감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없도록 기도하자는 것이 행사의 취지”라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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