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중 BC주택시장의 총 거래액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으나 거래량은 6% 감소했다. MLS(멀티블 리스팅 서비스) 평균 집값은 41만5765달러로 집계되어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했다.
BC부동산협회 카메론 뮈어 회장은 “주택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고용 경기 강세, 사상 최저 수준의 실업률, 임금 상승 등이 BC 주택시장을 이끄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말했다. 그러나 “가파른 가격 상승으로 인해 내집 장만 부담이 점점 더 커지고 있어 일부 잠재 구매자들의 경우 사실상 주택 구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그는 말했다.
협회측은 올해 들어 주택 거래량이 감소하고 매물은 증가하고 있어 구매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구매 경쟁은 낮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집값이 계속 상승하고 있지만 지난 2년간의 상승세만큼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협회가 19일 발표한 3월 주택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3월 한달 간 MLS 주택 거래 총액은 40억4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4% 증가했다. 반면 거래량은 총 9428건으로 작년 3월에 비해 7% 감소했다. 평균 집값은 42만8949달러로 1년 전보다 12%올랐다. 주택 거래량이 감소한 반면 매물은 늘어났다. 3월 매물은 작년 3월보다 27% 늘어나 거래량 대비 매물 비율이 지난 해 39%에서 올해 3월에는 29%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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