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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경제성장 호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8-31 00:00

수출 호조…금리 인상에 무게 실릴 듯
올해 2분기 캐나다 경제가 수출 신장에 힘입어 2년 만에 최고 성장치를 기록했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했다.



통계청은 4월부터 6월까지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연율 4.3%로, 대부분의 경제 분석가들이 당초 예상했던 4.6%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이 기간 동안 물품과 서비스 수출이 5%나 증가해 1997년 1분기 이후 7년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고 밝혔다.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은 자동차와 중장비 분야에서 두드러졌으며 미국 주택 경기 활성화로 목재 수출도 8년 만에 최고치인 5.5%의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2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2.8%로 나타나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보였으며 2003년 1분기 이후 캐나다의 경제 성장치가 계속 미국보다 앞서가고 있다.



한편 통계청의 이날 경제성장률 발표는 중앙 은행의 금리 결정을 단 1주일 남긴 상태에서 발표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중앙 은행은 2003년 4월 이후 단 한차례도 금리를 인상하지 않았으며, 올 초에는 경제 부흥을 위해 금리 인하를 3차례나 단행했었다. 현재 캐나다의 기준 금리는 2%를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로서는 중앙 은행이 다음 주 금리를 인상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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