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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콘도는 우리에게 맡겨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4-26 00:00

건설현장의 주역-ITC 서부 캐나다 최대의 건설업체 다운타운 등 18곳에서 동시 건설

ITC의 피터 레센소프 회장(우측)과 토니 맥길 부회장.

광역 밴쿠버 대형 콘도 건설현장을 방문하다 보면, 서너 곳 중 하나는 ‘ITC’ 사인이 붙어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콘도 개발회사는 땅을 매입하고 파이넨싱을 성사시킨 후 건설사와 마케팅 업체를 선정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중 ITC는 실제로 현장에서 공사를 책임지고 진행하는 건설업체이다.

지난 1983년 피터 레젠소프씨와 토니 맥길씨가 함께 세운 ITC는 도심지역 고층 콘크리트 콘도 전문 업체로 뛰어난 기술인력과 신용을 바탕으로 한 책임시공으로 현재 BC주 최대의 건축회사로 성장했다. 회사의 이름인 ITC는 정직, 신용, 책임을 나타내는 ‘Integrity’, ‘Trust’,  ‘Commitment’를 의미하며, 이름과 같이 ITC는 믿고 맡기면 완공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는 업체라는 평판을 얻고 있다.

특히 ITC는 각종 건설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현장 전문인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났는데, 전문분야인 고층콘도 외에도 컨벤션 센터, 호텔, 쇼핑센터, 교량, 나무프레임 건물 등 다양한 형태의 건설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왔다.

ITC가 공사를 맡은 36층의 인피니티 타워-I

이를 바탕으로 현재 ITC는 BC주는 물론 캘거리와 시애틀에서도 도급을 맡아 활발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ITC의 토니 맥길 부회장(사진 왼쪽)은 “현재 BC주에서는 광역밴쿠버 지역은 물론 밴쿠버 아일랜드의 나나이모 등 총 18개 프로젝트의 시공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많은 인구의 유입으로 건설붐이 일고 있는 캘거리에서도 4개 프로젝트의 공사를 맡았다”고 밝혔다.

ITC의 역량은 동종 업계는 물론 일반 기업체 중에서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캐나다 전체에서 가장 경영이 잘되고 있는 50개 회사 중 하나로 꼽혔고,  2005년에는 VRCA에서 선정한 ‘올해의 건축업체’, 도심지 개발능력의 탁월함을 보여주는 ‘UDI 2005’ 상을 수상했다.

ITC가 건설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 중 세가지를 꼽자면 바로 인재중심경영, 지식경영, 기술경영이다.

인재를 활용하고 키우기 위해 ITC는 한 건물의 공사가 끝났다고 현장 인력들을 방치하지 않고, 효율적인 인력배치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프로젝트에 투입하거나 전문적인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한 단순히 입찰을 통해 건설 하청을 맡는 것이 아니라 초기 개발 과정부터 함께 참여해 완공 때까지 필요한 공사비와 고정비용 등을 정확히 산출해 낼 수 있도록 개발사와 협력하고 있다. 이렇게 정확한 건설비용을 산출해 위험을 최소화하고 시장상황에 맞는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ITC의 또다른 강점으로는 업계를 선도하는 건설관련 기술력과 각 건설단계를 효율적으로 통제하고 컨트롤 하는 시스템을 들 수 있다. 최신 시공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ITC의 스텝들은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공부하고 있으며, 경영진은 착공에서 완공까지의 모든 과정을 모니터하고 조율한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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